| 고관절이형성증이란 뒷다리에 있는 허벅지뼈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지점인 고관절이 정상적이지 않게 자라서 생기는 선천성인 질병을 뜻한다. 반려견이 성장기 때 고관절에 있는 뼈들이 정상범주가 아닌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고관절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생기게 하거나 다른 다리 관절에 2차적인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고관절이형성증을 가진 반려견들은 대부분 걷는 모습이 불편해보이거나 걸으면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관절이형성증은 저먼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로트와일러, 세인트 버나드와 같이 소형견 강아지들보다 대형견 강아지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질병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관절염이 심해져서 통증을 심각하게 느끼게 되고 뒷다리가 걸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1) 강아지 고관절이형성증의 원인
고관절이형성증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성장 도중에 비정상적으로 뼈가 자라거나, 유전, 또는 과도한 영향 과다로 비만이 되거나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등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원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은 성장기에 뼈가 자라고 커지면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성견이 된 후에 다리뼈랑 엉덩이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서 생기는 유전적인 요인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려견이 나이를 먹을수록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관절의 소모가 높아지기 때문에 염증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와중에 반려견이 비만일 경우에는 고관절이형성증에 의하여 퇴행성 관절염까지 이어져 관절이 심각하게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강아지 고관절이형성증의 증상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증상들이 있다. 뒷다리를 토끼가 뛰는 모습처럼 뛰거나 앉았다가 일어났을 때 불편해 보이는 모습, 고관절의 통증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 제대로 뛰거나 걸을 수 없기 때문에 활력이 저하되고 계단에 대해 거부감이 생기는 등 이러한 행동들을 보호자가 볼 수 있다. 대부분 이런 증상들이 5-12개월 사이에 나타나게 되고 나이가 들수록 증상을 띄는 모습들이 줄어들 순 있지만 관절은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경우일 수 있다.
3) 강아지 고관절이형성증 진단
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보행검사, 정형 및 신경계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고간절의 상태를 보기 위하여 방사선 촬영 검사가 진행이 되기도 하고 영상학적 검사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의 펜힙이라는 검사법도 할 수 있다. 펜힙은 고관절의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고 이 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진정제나 마취제가 사용될 가능성도 있으며 장비를 이용하여 반려견의 고관절을 보정하고 나서 방사선 촬영이 실시된다. 영상학적으로는 고관절이형성증이 오랜 기간 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인 증상은 눈에 안 보이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명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영상학적 소견과 임상증상을 모두 확인한 뒤 명확하게 진단이 가능하게 된다.
4) 강아지 고관절이형성증의 치료
관절이 불안하거나 관절염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정도일 때에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진통제를 처방하여 치료하고 재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높여 통증을 줄여주는 경우도 있다. 비만이면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하여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하여 교정을 할 수 있지만 반려견의 나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나 수술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명확한 검사를 통하여 상담을 해야 한다.
5) 강아지 고관절이형성증의 예방법
고관절이형성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법은 존재하진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반려견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행위를 최대한 자제시키고 산책을 시킬 때에도 무리한 산책보다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수영을 통하여 근육량을 늘려주는 것도 좋다. 식단조절을 통하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고관절이형성증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