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기관에 속하는 신장의 역할에는 노폐물들을 걸러내서 소변을 만들어내고 요관을 통하여 소변을 방광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신장이나 요관에 결석이 생기게 되면 신장 안에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신우라는 곳에 소변이 저류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신장이 팽창을 하게 된다. 이런 증상을 수신증이라고 부르는데 수신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기능이 떨어지고 급성 신부전이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수신증은 크게 증상이 밖으로 보이지 않아서 주의깊게 관찰을 해야한다. 결석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석이 걸렸던 적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결석 검사를 해주는 것이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 |
1) 고양이 신장, 요관결석의 원인
의학적인 이유로는 소변의 ph에 따라서 질병이 걸리게 되는데 ph가 높아서 알칼리성을 보이게 될 때 마그네슘이나 암모니아가 반응을 해서 결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결석을 스트루바이트라고 부르고 위와 반대로 ph가 낮아서 칼슘과 반응이 되어 결석이 되는 것을 칼슘 옥살레이트라고 한다. 칼슘과 반응하는 경우에는 고칼슘혈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니면 다른 요로계의 질병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결석이 동반될 수 있다.
2) 고양이 신장, 요관결석의 증상
신장에 결석이 생긴다고 즉시 반응과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신장은 2개로 이루어져 있고 그에 따라서 요관도 2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한쪽에서 해결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바로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결석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야 질병을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결석이 생기게 되면 소변을 볼 때 혈뇨를 배출할 수 있고 소변을 볼 때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요관에 결석이 생기게 되면 옆구리 쪽에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요관 폐색이 오래 진행이 됐을 경우에는 파열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럴 땐 복부에 소변이 쌓이게 되면서 상황이 심각하게 될 수 있다. 배뇨를 오래 못할 경우에는 급성 신부전까지도 발병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방치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보이는데 식욕부진의 모습을 보이면서 기력이 없고 구토를 동반한다. 또는 신부전의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3) 고양이 신장, 요관결석의 진단
신장과 요관에 생기는 결석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로 결석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먼저 확인을 하게 된다. 예전에라도 요로계에 결석이 걸렸던 적이 있다고 하면 재발의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소변을 볼 때 결정체가 나올 수 있는데 이 결정체를 가지고 성분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히 판단을 할 수 있으며 추후에 치료법에도 큰 도움이 된다.
4) 고양이 신장, 요관결석의 치료
결석은 말 그대로 딱딱한 덩어리이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서 제거를 하는 치료가 제일 정확하다. 하지만 신장이나 요관 수술을 다른 수술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신장에 생겼을 때에는 신장 자체를 절개를 하여 결석을 빼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신장의 기능이 전보다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로 결석을 작게 만들어 녹이는 치료법을 먼저 실시할 수 있다. 또는 내시경을 통해서 결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실행되기도 한다.
요관의 경우에는 고양이의 요관 특성상 너무 가늘어서 제거 수술이 힘들다. 이런 이유 때문에 증상이 심하면 인공적으로 요관을 만들어서 소변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인 피하요관우회술을 실행하기도 한다. 위에 치료법 말고도 체외충격파 시술을 통하여 신장이나 요관에 있는 결석을 작게 부수고 나서 소변으로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게 도와주는 치료법도 존재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하여 결정하게 된다.
5) 고양이 신장, 요관결석의 예방법
제일 중요한 건 고양이의 음수량을 늘려주는 방법이다. 또는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고양이의 식습관 또한 어떠한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도록 신경을 더 써주어야 한다. 결석이 있다가 완치가 된 고양이는 재발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미리 방사선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고양이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