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질병

강아지 신부전(급성/만성)

by 오뜨맘 2023. 7. 3.
반응형

신부전증이란 말 그대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신장의 역할에는 노폐물의 배설을 도우며 산과 염기의 중심을 맞춰주고 전해질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하며 혈압 조절, 호르몬의 분비, 여과, 흡수, 배설과 같이 여러가지를 담당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 따라서 급성신부전증, 만성신부전증으로 나뉜다. 
급성신부전증이란 짧은 시간, 예를 들면 몇 시간 혹은 며칠안에 급격히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는 상태를 말하고 질병이 발생한 뒤 2주 이하인 경우일 때를 급성 신부전증이라고 칭한다. 
만선신부전증이랑 급성신부전증과는 달리 2주를 훨씬 넘은 경우를 말하고 급격하게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네프론이라는 신장의 단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파괴되어 신장이 제역할을 할 수 없을 때 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과 달리 만성은 신장의 손상을 되돌릴 수 없으며 살아남은 네프론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을 유지하려고 변형되기도 한다. 이 변화로 인하여 소변의 농축 능력이 떨어지고 더 안좋은 상황에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질소 함유화학물이 체내에 기존보다 많은 상태로 질소혈증을 앓을 수 있다. 또는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몸에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할 수 있다.

1) 신부전증 원인

급성과 만성의 원인은 다양한 이유로 나뉘는데, 우선 급선신부전증은 신장 관류가 제대로 작용을 하지 않는 경우, 예를 들면 혈전증, 고혈압, 저혈압, 고온체증, 저체온증, 열사병, 탈수, 출혈, 저혈량, 패혈증, 화상, 상처 등 아주 다양한 이유로 고칼슘혈증 또한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켜 신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는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나, 푸로세마이드, 미소프로스톨, 이지장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암포테리신비, 시스플라틴 등 약물에 의하여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에틸렌글리콜, 고칼슘, 인제품, 건포도, 백합, 쥐약, 비타민D, 납이나 수은처럼 중금속 농약, 백독과 같은 독소물질에 의해서도 급성 신부전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신부전은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유전적으로 약한 강아지 종류에는 테리어혈통의 강아지나 차우차우, 슈나우저, 스탠더드푸들, 웰시코기, 코카스파니엘, 사모예드, 시추, 샤페이, 골든레트리버, 비글의 계열에서 많이 보이기도 한다. 세균에 감염이 되어서 급성과 만성의 사이나 신장의 역할을 파괴하는 독소, 또는 대사 장애 때문에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체내에 계속 쌓이는 병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2) 신부전증 증상

급성신부전의 감염이 되었을 때 증상에는 갑자기 강아지가 기력이 떨어지고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구토, 설사, 탈수, 핍뇨, 무뇨증, 저체온증, 정상적이지 않은 맥박고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만성신부전증에는 위와 공통적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 다음다갈증, 다뇨증, 야뇨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외관적으로 체중감소, 기력 떨어짐, 거칠고 윤기가 없는 털, 탈수, 눈의 점막이 창백함, 강한 악취의 입냄새와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극심한 요독증 때문에 혀가 괴사 하는 경우도 보일 수 있으며 부정맥과 콩팥의 크기가 줄고 단단하게 변하기도 하며 저체온증과 대사산증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들이 보인다.

 

3) 신부전증 치료

급성신부전증의 치료법은 신장에 이상 혈류를 제거하고 네프론이 재생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게 해주는 치료이다. 갑작스럽게 생긴 병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간이 지체되면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강한 수액 요법과 이뇨제, 혈관 확장제, 인흡착제 등 다양하게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증상을 완화시킨다. 간혹 가다가는 혈액 투석이 필요할 때도 있다.

만성신부전증의 치료는 이미 한 번 망가져버린 신장의 세포를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남아있는 세포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빈혈, 고혈압, 혈액의 인수치 증가, 탈수, 위장관 염증 등 몸의 전체적인 검사를 통해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부분을 먼저 치료한다. 치료 후에도 수액 요법이나 약물 투어, 복막 투석 등의 치료와 가정에서도 약물 투여와 식이요법으로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

 

4) 신부전증 예방법

급성신부전증은 탈수가 오지 않도록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고 병의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독성이 있는 물질등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신부전증은 평소에 증상과 변화가 없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신장 기능의 평가와 신장의 건강상태 등을 미리 알고 신부전이 걸리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

'강아지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구강질환  (0) 2023.07.08
강아지 홍역  (0) 2023.07.06
강아지 귀염증  (0) 2023.07.05
강아지 감염성 피부염  (0) 2023.07.04
강아지 심장사상충  (0)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