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기흉

기흉이란 가슴안의 벽이라고 불리는 흉벽과 폐 사이에 위치하는 흉막이라는 곳에 정상적이지 못하게 공기가 축적이 될 때를 부르는 말이다. 폐 주위에 공기가 둘러쌓여있게 되면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데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기흉의 원인은 외상을 입을 때나 유전적인 영향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걸리게 되며 폐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호흡곤란을 일으킬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기흉은 외상성 기흉과 자발적 기흉으로 분류가 될 수 있는데 외상성 기흉이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하여 흉벽에 구멍이 생겼을 때 그 틈으로 공기가 축적된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며 흉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반려묘가 호흡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발적 기흉이란 외부의 충격도 없고 결함도 없었을 때 나타나는 기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증상은 외상성 기흉과 비슷하게 나타나게 된다.

 

1) 고양이 기흉의 원인

기흉의 종류는 외상성 기흉과 자발적 기흉으로 나뉘는 만큼 원인도 다르게 나타난다.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나 다른 동물에게 상해를 입거나 둔기로 강하게 충격을 받는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하여 나타나게 되는 기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외상으로 목 또는 가슴에 구멍이 생겼을 경우에 기흉이 발병하게 된다.

자발적 기흉은 앓고 있던 폐암이나 폐농양 또는 심장사상충, 천식 등 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발병하게 되는 기흉이라고 할 수 있다. 

 

2) 고양이 기흉의 증상

기흉은 폐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호흡곤란이 제일 먼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호흡곤란이 오게 되면 숨 쉬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거나 개구호흡을 하는 등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행동을 하며 호흡이 가빠지는 경우가 있다. 호흡이 잘 되지 않아서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기면 잇몸이나 혀가 파랗게 변하기도 하는 청색증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외에 다른 증상으로는 입맛도 떨어져서 식욕부진의 모습이 보이고 숨으려고 하는 행동을 한다. 

 

3) 고양이 기흉의 진단

기흉의 진단은 폐의 기능을 먼저 검사하게 된다. 청진을 통하여 폐의 소리를 먼저 확인을 하고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여 기흉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흉부 방사선이나 혈액검사를 같이 받아서 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다른 질병의 추가 검사도 가능하다. 

 

4) 고양이 기흉의 치료

호흡곤란이 오게 되면 숨을 못 쉬는 경우가 오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소 케이지나 산소마스크를 사용하여 호흡이 불편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 또는 흉강천자를 사용하여 흉막에 공기가 찬 것을 빼내주는 치료도 실시할 수 있다. 폐에 공기가 많이 축적이 됐을 경우에는 그 공기를 다 빼내고 제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흉관이라는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원인이 외상성 기흉일 때는 구멍이 난 부분을 제일 우선적으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상처를 찾는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5) 고양이 기흉의 예방법

외상성 기흉일 경우에는 반려묘가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고 폐가 안 좋거나 폐에 문제가 있는 반려묘일 경우에는 그 질환으로 2차 질병이 기흉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폐의 건강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