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대표적인 안구질환에는 포도막염과 녹내장이 있다. 고양이의 눈알의 구조를 살펴보면 투명한 각막에 백색 공막으로 이루어진 외층이 있고 망막으로 이루어진 가장 안쪽에 있는 층이 있으며 혈관이 많은 중간층 이를 포도막이라고 한다. 포도막염은 말그대로 혈관이 많은 중간층에 존재하는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포도막은 홍체와 모양체와 맥락막 등의 3가지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포도막염이 걸릴 경우에는 다른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 녹내장의 경우에는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 아니라 눈에 압이 높아졌을 때 생기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안구라면 섬모체에서 안방수가 만들어지고 우각이라는 곳으로 순환을 하는데 녹내장일 경우에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안방수의 배수와 순환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서 안압이 높아지게 된다.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 망막이나 시신경을 손상을 시켜서 실명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
1) 고양이 안구질환 원인
포도막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외상이 생겼을 경우에도 포도막염이 발생하게 되고 림프종이나 홍채 흑색증의 악성종양 때문에도 발병하게 된다. 다른 질병에 의해 합병증도 나타나게 되는데 전염성 복막염이나 톡소 플라스마,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 면역결핍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녹내장의 원인에는 안방수가 우각으로 배수가 되는 기능이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게 되며 이차성 녹내장은 안구질환의 합병증으로 우각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안압이 오르는 경우에도 생기게 된다. 고양이의 녹내장은 대부분이 노령묘가 많이 걸리게 되며 포도막염이 걸렸을 경우에도 염증이 우각을 막았을 경우에도 발생하게 된다. 또는 수정체가 탈구가 됐을 경우에 동공을 물리적으로 차단을 하기 때문에 안압이 높아져서 발병할 수 있다. 눈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홍채 각막을 막았을 때 안압이 오르기도 하고 안구에 출혈이 있을 때에도 혈전이 형성되면서 배수의 길을 막아서 안압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 이외에도 외부적인 자극으로 안 해서 수정체가 파열이 됐을 때 수정체의 단백질, 염증으로 배수의 길이 막혀서 발병이 되는 경우도 있다.
2) 고양이 안구질환 증상
포도막염의 증상은 급성으로 한 번에 나타나거나 천천히 질병의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포도막염은 통증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눈을 찌푸리고 있거나 눈물이 많아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는 평소보다 눈의 크기가 작아 보일 수 있고 녹내장이 같이 걸렸다면 눈이 튀어나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을 봤을 때 평소보다 동공이 붉게 보이는 적목현상도 발견되며 갑자기 실명이 되었을 경우에는 고양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며 고양이는 자신이 불편함과 아픔을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변화가 있는 모습을 잘 관찰해주어야 한다.
녹내장의 증상에는 안압이 높아질 때 통증을 돈반하기 때문에 눈을 찌푸리고 있거나 구석에 숨어서 우울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눈물이 많아지고 흰자가 붉게 충혈이 된다. 각막의 색도 푸르거나 불투명한 색이 보일 수 있다.
3) 고양이 안구질환 진단 및 검사
포도막염은 장비로 통하여 검사를 할 수 있는데 눈 안쪽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슬릿 검사를 실시하여 염증의 유무를 확인한다. 포도막염이 걸린 고양이는 안압이 높게 관찰이 되고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녹내장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다른 합병증이 걸릴 수 있어서 초음파 검사를 같이 진행하기도 하고 포도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감염병의 여부도 확인하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도 실시한다.
녹내장은 안압의 정도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압계를 통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4) 고양이 안구질환 치료 및 예방법
포도막염이 걸린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게 된다. 눈아 악성종양으로 인한 암이 원인일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암이 아닌 경우에는 세균의 감염을 멈추기 위하여 항생제나 항염증제 점안액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외에도 먹는 약을 통해서 치료를 같이 하기도 한다. 치료가 다 끝나도 안방수가 유각으로 배수가 될 때 순환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눈을 제거하는 수술도 하게 된다.
녹내장의 치료에는 안압을 낮춰주는 치료가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약물을 넣거나 주사를 통해서 안압을 먼저 낮춰주고 안방수의 생성을 최대한 늦추고 배출을 촉진시켜 주는 안약을 사용하여 눈의 안압이 낮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통하여 안방수의 길을 만들거나 마이크로펄스나 ECP 레이저로 안방수의 생성을 조절하여 안압의 정도를 조절하면서 치료를 진행한다. 녹내장도 마찬가지고 증상이 심각하면 안구적출 수술을 할 수 있다.
포도막염과 녹내장은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안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병원에서의 신체검사가 필요하다. 따로 예방법이 존재하진 않지만 재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가 검사만이 안구질환의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