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이란 고양이 외 다른 동물들의 면역 체계를 무너트리는 바이러스이다. 고양이의 에이즈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바이러스에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고 사람과 비슷하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박테리아나 다른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되고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북미에는 2.5%~5%의 고양이들에게 감염이 되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
1)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 원인
면역부전바이러스에 걸린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상처가 나있는 곳을 통하여 바이러스가 감염이 된다. 다른 바이러스 감염병들과는 다르게 같이 쓰는 물그릇, 밥그릇 등 타액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상처에 닿거나 혈액이나 성적 접촉은 주된 감염경로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밖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에게는 야생이기 때문에 싸우면서도 상처로 인하여 감염이 되기도 하고 안에서 자라는 고양이들도 외출을 하는 고양이라면 감염이 된 고양이와 싸우다가 상처가 생기게 됐을 때는 감염이 된다.
2)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 증상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는 않고 1-3개월 정도 사이에 급성으로 증상이 눈에 띄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는 걸리게 되면 림프절로 옮아서 몸 전신으로 확산되게 된다. 증상은 발열이 나타나고 우울증과 식욕부진 등 대체로 힘없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구분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급성인 단계가 지나게 되면서 무증상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무증상 증상은 얼마나 지속이 되는지는 명확한 기간을 알기는 어렵다. 바이러스가 면역 체계의 세포 안에서 아주 느린 속도로 복제가 되고 퍼지는 이유 때문에 증상이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바이러스 양성인 고양이도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기대수명까지도 채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눈이나 피부나 요로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도 악성 종양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몇 개월 안에 고양이가 사망할 수 있다.
3)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 진단
바이러스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혈액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다. 혈액 검사를 하여 바이러스의 항체를 찾는 방법이 우선이다. 야생 고양이와 접촉이 있고 그로 인하여 상처가 생겼을 때에는 바이러스 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실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 자주 접촉이 있을 때에는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4)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 치료
에이즈라고 불리는 질병은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시한부일 경우에도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도 명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2차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2차 감염이 됐을 경우에는 질병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2차 감염 치료에 집중하게 된다. 일반적인 고양이들보다 더 강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약물 치료를 실행하고 사람 에이즈 치료제를 쓰기도 한다. 양성 반응이 나왔을 때에는 2차 감염을 무엇보다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날 음식을 급여하지 않고 살균 제품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하여 신체에 다른 질병이 생겼는지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5) 고양이 면역부전바이러스감염증 예방법
다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감염된 개체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야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주어야 하며 중성화를 해서 성적 접촉도 피해야 한다. 많은 고양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고양이들이 싸우지 않도록 집안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소독을 자주 하여 고양이가 생활하는 곳을 바이러스와 멀리 하도록 하는 것도 보호자가 해야 할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