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뇌졸중이란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걸리는 질병이다. 뇌는 대사요구량이 높은 조직이며 지속적인 혈액 공급을 통하여 작동하게 된다. 어떠한 이유로 뇌로 가야하는 혈류가 떨어지게 되면 산소량과 포도당의 농도가 낮아져서 신경세포체에 혈액이 들어가지 않게 된다. 유입이 계속 안될 경우에는 동맥 혈관이 좁아져서 막히는 혈류부족 상태인 허혈 증상이 나타나고 뉴런이 사멸되기도 한다. 고양이 뇌졸중이 흔하게 걸리는 질병은 아니지만 만약 걸리게 됐을 경우에는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뇌졸중을 걸리게 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뇌졸중의 종류에도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허혈성 뇌졸중이나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부른다. 허혈성 뇌졸중이랑 뇌까지 가는 동맥 혈관이 피가 굳은 덩어리 혈전이나 혈관을 막는 물질인 색전 때문에 좁아지고 막히게 되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어려울 때 나타난다. 패혈증이나, 종양, 대사성질환, 과응고성 기저질환처럼 다양한 병들과도 연관성이 있다. 출혈성 뇌졸중은 동맥이 파열되어 출혈이 나거나 뇌에 출혈이 발생했을 때 걸리는 뇌졸중이다. 원인이 출혈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혈액이 뇌에 국소적인 압력을 줄 수 있고 허혈과 변위를 유발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머리에 외부적인 충격이나 외상을 입었을 때 걸리지만 출혈성 질환이나 독소, 전이성 혈관 종양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다. |
1) 고양이 뇌졸중 원인
뇌졸중이 걸리는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뇌에 혈전이 생겼을 때 혈액을 공급해 주는 동맥을 막아서 걸리는 뇌졸중을 혈전색전증이라고 하는데 뇌로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막거나 정상적이지 못하게 하는 증상들이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은 뇌암이 생기거나 암세포, 악성종양이 뇌로 전이가 됐을 때 또는 뇌에 기생충이 있을 때에도 뇌졸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장병, 고혈압, 신부전, 당뇨, 간질환처럼 기저질환으로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 외에 다른 이유로는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하여 뇌출혈이나 혈소판감소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고양이 뇌졸중 증상
뇌에 어떤 부분에 증상이 생기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뇌졸중은 급성 반응으로 빠르게 증상을 볼 수 있고 24시간 안에 증상이 끝나고 그 뒤로는 다른 증상이 보이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는 정신상태가 평소랑 다르고 발작이나 균형감각등을 잃게 되어 비틀거리게 걷거나 넘어지거나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니면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쳐있거나 불안감을 느끼고 토를 하고 식욕부진이 보이기도 한다. 뇌졸중이 심할 경우에는 시력을 잃을 수 있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심각한 상황을 볼 수 있다.
3) 고양이 뇌졸중 진단
이상증세가 보이게 되면 검사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검사를 통하여 대사성 문제나 종양이나 염증 또는 외상성 뇌질환을 우선적으로 두고 다른 신경계 쪽에 기저질환이 있는지도 검사하게 된다. 그 뒤로는 신체검사와 신경검사를 통하여 상태 확인을 하고 기저질환 때문일 경우에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와 혈압체크, 응고계 검사,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서 원인을 확인하게 된다. 뇌졸중은 CT나 MRI를 통해서도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허혈성 뇌졸중인지 출혈성 뇌졸중인지 구분이 가능하게 된다.
4) 고양이 뇌졸중 치료
뇌졸중의 치료방법은 까다롭고 복잡하다. 치료의 목적에는 생체지수 모니터링, 뇌압 안정화, 혈종제거가 제일 우선적인 핵심치료이고 어떤 원인에 의하여 뇌졸중이 걸린 것인지에 대한 원인 치료를 하게 된다. 뇌졸중은 초기에 진단을 받아야 완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은 보조요법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뇌 혈류량 개선하게 되면 발작과 뇌압을 정상적으로 돌이킬 수 있으며 원인인 기저질환도 같이 치료를 한다. 치료를 하는 동안에 고양이가 안정화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정맥 수액이나 항염증제와 같은 치료제로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발작이 잦은 고양이의 경우에는 약물을 통하여 두개골의 압력을 줄여줄 수 있도록 치료를 실시한다. 손상된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도 치료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5) 고양이 뇌졸중 예방법
딱히 정해진 예방법은 없으나 주기적인 신체검사로 증상들을 초기에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며 뇌출혈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외상에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