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관지염

강아지 기관지염이란 말 그대로 강아지의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염증이 장기간 동안 지속되어 기침을 오래 하게 되며 이럴 경우를 만성기관지염이나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반에는 기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장기간이 될 때 염증 때문에 기관지 조직에 변화가 생겨서 기도의 폐색까지도 유발하기도 하고 이렇게 되면 기관지확장증이 걸리게 되는데 이는 기관지가 원래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확장이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 외에도 기관지가 너무 좁아져서 생기는 기관지연화증이나 폐에 섬유화 증상까지도 걸리게 되며 기관지염은 완치가 힘든 질병으로 초기에 걸렸어도 증상이 한번에 안 좋아지지 않고 서서히 만성으로 진행이 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기관지염에 걸리게 되면 다른 합병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진행속도가 빨라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보호자가 엄격하게 관리를 해야하며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1) 강아지 기관지염의 원인

기관지염은 명확한 원인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기관지에 좋지 않은 담배 연기나, 대기오염이나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서 기도에 자극이 갔을 때 기관지염이 걸릴 확률이 높다. 치주질환이나 후두질환이 있을 때에도 세균이 인후나 기관지 허파에 영향이 가기 때문에 2차 감염으로 기관지염으로 옮길 확률이 높아진다. 반려견의 체중이 비만일 경우에도 기관지염의 질병 진행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

 

2) 강아지 기관지염의 증상

기관지염은 단기간에 보이는 질병이 아닌 장기간, 만성의 질병으로써 기침을 2달 이상 지속되게 된다. 초기에는 기침도 하지만 식욕부진의 모습이나 체중이 급격하게 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기관지염의 진행이 어느 정도 됐을 때에는 열이 오르거나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호흡곤란의 모습도 보이게 되며 계속 컥컥거리거나 가래가 나오기도 하고 거위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침을 할 때에도 마른기침을 하게 되고 목을 아래로 향한 채로 굽히면서 토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활동량이나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강아지 기관지염의 진단

장기적으로 반려견이 기침을 계속할 경우에는 기관지염을 의심할 수 있고 기침 말고도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검사, 요검사, 분변검사, 흉부 방사선검사, 심장초음파, 기관지경, 기관지폐포세척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하여 다른 증상에 의해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 발병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한다. 

 

4) 강아지 기관지염의 치료

기관지염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으로써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진행속도를 늦춰주고 관리는 해주는 것밖엔 치료법이 없다. 기관지염의 증상 정도에 따라서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면 염증과 기침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고 증상을 더 낫게 해 주려면 기도자극물을 피해 주는 것이 좋은데 기도자극물에는 향수나 담배연기나 먼지 등을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는 기관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목을 조이는 목줄 말고 하네스로 산책을 하거나 구강 쪽에 문제가 생겨 염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보호자가 해야 하는 관리이다. 

 

5) 강아지 기관지염의 예방법

위에 말했듯이 기도자극물에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체중조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