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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질병

강아지 구강질환

by 오뜨맘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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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강질환이란 강아지 이빨에 나타나는 모든 염증과 증상을 말한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충치에 걸릴 확률이 낮다. 강아지의 치아 간격이 좁지 않아 치아 사이에 이물질이 낄 확률도 낮기 때문이다. 충치는 대부분 산성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강아지의 타액에는 알칼리성에 가까워 충치에는 걸릴 확률이 낮지만 알칼리성이 강하면 치석이 쌓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치석을 주의해야한다. 치석은 세균막과 타액이 만나서 치아 표면에서 생기게 된다. 치석 때문에 치은염과, 치주염의 질병 발생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위처럼 충치보단 치주질환, 구내염에 걸릴 확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치주질환에는 치은염과 치주염로 나뉘게 되는데 치은염은 잇몸 겉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하고 치주염은 염증이 치아의 뿌리, 잇몸 속까지 퍼지는 질병을 말한다. 치주염은 신경통도 동반된다. 이러한 치주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괴사성 구내염으로 퍼지게 된다. 구내염은 잇몸뿐만이 아니라 혀, 입안 전체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고 구내염일 경우엔 씹는 행위를 했을 때 통증이 있기 때문에 잘 먹지 못하고 식욕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1) 강아지 구강질환 원인

구강질환에는 치은염과 치주염이 대표적인데 두 가지 질병의 원인은 치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치석이란 치아 겉표면에 플라그가 쌓이면서 타액과 음식물 섭취할 때 칼슘이 만나 돌처럼 단단하게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석을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치석이 커지고 잇몸까지 퍼지게 될 때 염증이 동반되는데 이를 치은염이라고 한다. 가끔은 뾰족한 물체에 찔러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어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외상성 치은염은 치석이 없는 강아지는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치석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일 경우에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치은염을 그대로 두게 되면 치주조직 내부까지 염증이 감염되어 치조골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병을 치주염이라고 부른다. 구내염은 입안 증상뿐 아니라 다른 증상으로도 구내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 만성 신부전, 항생제 부작용, 비타민 부족 등 여러 증상으로 반응이 오는데 이를 전신질환성 구내염이라고 부른다. 피곤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세균이 감염되기 쉬운데 이를 궤양성 구내염이라고 한다. 치은염과 치주염이 오래 방치되어 구내염까지 질병이 심각해진 경우에는 괴사성 구내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2) 강아지 구강질환 증산 및 진단

구강질환이 걸렸을 때는 대표적으로 음식을 씹는 행위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식욕이 줄어들고 기력이 떨어지며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입속에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구취가 심하고 타액이 많아지면서 흘리는 경우도 있고 그 타액에 혈액이 섞여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치은염과 치주염에 걸리면 치아 색상도 짙은 노란색이나 갈색에 가까운 노란빛으로 바뀌게 되며 잇몸이 붉은빛을 띠고 부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내염에 걸리게 되면 입속 전체적으로 점막이 붉으며 부어있다. 궤양성일 경우에는 점막들이 짓무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신질환성 구내염은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질병으로 증상이 나타날지 주의하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구강질환은 입속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상태가 진행된 것인지는 치과를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진행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그 뒤에 어떤 질병인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구내염이 걸렸을 경우에는 엑스레이 촬영뿐 아니라 혈액검사도 동반해야 하는데 세균에 감염된 점막을 채취하여 원인세균을 찾아야 한다.

 

3) 강아지 구강질환 치료 및 예방법

치은염은 잇몸 표면에만 발생한 질병이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해주면서 항염증제를 같이 병행해 주면 금방 증상이 완화된다. 반면 치주염은 잇몸 속까지 증상이 퍼진 상태라 복잡한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잇몸을 절개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잇몸에 세균이 너무 노출되어 잇몸의 역할을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구내염은 상황에 맞게 치료가 진행되는데 전신질환성 구내염일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난 증상을 먼저 치료하고 궤양성 구내염은 항생물질을 통하여 세균을 제거하고 나머지 치료를 진행한다. 괴사성 구내염은 완치가 힘들고 재발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2주에 한 번씩은 구강검사를 진행하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제일 좋은 구강질환의 예방법은 꾸준한 양치를 해주는 것이 최고이자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치아에 플러그가 생길 때마다 치석으로 남지 않도록 제거를 해주어야 한다. 양치를 할 때에는 반려견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고 덴탈껌과 같은 치석제거제품을 양치질과 동반하여 보조로 사용해 주면 더 효과적이다. 구내염은 반려견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반려견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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