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발생시킨 질병을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한다. 또는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건강한 강아지는 식도와 위를 연결해주는 곳에 하부 식도 괄약근이 존재하여 위산의 역류를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역류성식도염을 가진 강아지들은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위산이 식도로 넘어가는 증상이다. 위산은 부식성을 가졌기 때문에 식도로 넘어왔을 경우에 굉장한 자극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식도에 염증이 생기고 자극을 받은 식도에는 내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강아지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며 식도가 짧은 단두 품종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린 강아지들도 아직 근육들이 제대로 발달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먹을 때 구토를 할 수 있는데 구토를 할 때 식도에 자극이 가면서 헐거워져 역류성 식도염으로 번질 수 있다. 이외에도 식도염은 수술 후 부작용에서도 볼 수 있고 잘못된 금식이나 과식으로도 발생하기도 한다. |
1) 강아지 역류성식도염 원인
역류성식도염은 어린 강아지에게서도 자주 발생한다. 아직 근육이나 전체적인 기능들이 완벽하게 발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강아지에게 탈장이 있는 경우에도 위산의 과잉 생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는 췌장염이나 간, 신장 등 기능이 제 기능을 할 정도로 건강하지 못할 경우에도 구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구토를 자주 하게 된다면 역류성식도염으로 번질 우려가 높아진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강아지들도 마취제가 괄약근 근육을 이완시키기도 하는데 이로 인하여 장기간으로 마취를 했을 때에도 역류성식도염이 발병할 수 있고 마취 전에 금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음식물이 남아있을 경우에 역류하는 상황 때문에도 발생한다. 그 밖에도 외상, 종양, 식도에 이물질이 있을 때 등 다양한 경우에도 발병하게 된다.
2) 강아지 역류성식도염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위산이나 펩신, 담즙과 같은 소화액들을 구토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위장질환에서 보이는 구토와는 다르게 위액을 구토하여 불편해하고 자극을 받아 괴로워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구토 외에도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증상들은 반려견에게 구취가 심해지고 입맛이 없어서 식욕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기침도 동반된다. 또는 강아지가 불안해하는 것처럼 주위를 서성거리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에도 자꾸 먹는 행동을 보이며 어디든지 핥는 행동도 나타난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다른 위장질환들처럼 구토를 하기 때문에 다른 위장질환과 헷갈려서 초기에 진료를 못할 수 있는데 위와 같은 행동이 나타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강아지 역류성식도염의 진단과 치료방법
처음엔 강아지 신체 중 목을 만져보면서 강아지가 아파하는지 불편한지를 먼저 확인한다. 애매한 경우일 땐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거나 방사선 촬영을 실시하여 음식물이 껴있는지를 확인해 본다. 역류성식도염이라는 확진을 받았을 때에는 내시경검사로 식도 내벽에 염증의 정도와 손상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때에는 전신마취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확진을 받아서 치료를 할 때에는 심각하지 않은 염증만 살짝 있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건강한 반려견이라면 잘 먹고 잘 놀았을 때 완치가 쉽게 된다. 반대로 심각하게 앓고 있는 경우에는 위산이 역류가 되는 걸 방지하고자 위산을 중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통하여 치료하기도 하고 세균의 번식과 감염을 막기 위해서 항생제를 항시 복용해야 한다, 이렇게 염증이 진정이 됐을 때 약물과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소화가 잘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한 번에 폭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자주 주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탈장이나 식도암처럼 근본에 문제가 존재하는 질병들은 원인을 제일 먼저 치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4) 강아지 역류성식도염의 예방법
모든 강아지의 질병에는 주기적인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는 게 제일 필요하다.